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보이면서 나흘 연속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, 잠복 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, 박능후 1차장의 모두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 <br />일일 확진자는 434명이었지만 이제 5일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인내의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전국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22%에 달할 만큼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걱정하던 중증환자 증가세도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162명이 중증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마지막 주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. <br /> <br />추석 명절이 다가옵니다. 명절의 여유로움과 설렘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앞섭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연휴, 8월 휴가철 이후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우리는 이미 경험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명절 대이동이 바이러스 확산 통로가 되어 또다시 전국적으로 감염이 전파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향에 계시는 연로한 부모님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쉽고 안타깝지만 이번 명절에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시기를 요청드립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이번 명절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방역과 의료체계에 빈틈이 없도록 다각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민간 사업장의 사회적 거리두기 현황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콜센터, 물류센터 등 감염 취약 사업장 7000여 개와 건설, 제조업 3만여 개소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는 개선되었지만 아직 다중이 이용하는 식당 공간 등에서 거리두기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예방을 위한 작은 노력이 더 큰 비용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. 선제적인 예방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월요일입니다. 코로나 장기화로 지치고 힘들어도 다시 힘내서 한 주를 보냅시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070921351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